경기 초반 한국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의 수비 실수를 틈타 공격을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태원이 환상 턴으로 공을 지켜낸 뒤 득점을 완성했다. 그러나 심판은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득점은 취소됐다. '0'의 균형은 계속됐다.
한국은 전반 26분 날벼락을 맞았다. 강상윤이 왼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것이다. 상대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는데,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한국은 강상윤 대신 정승배를 투입했다.
한국은 순간 흔들렸다.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이현용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상황은 계속됐다. 한국은 상대에 연달아 세트피스를 허용했다. 이란은 한국을 압박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한국은 위기를 넘긴 뒤 전반 막판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