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기쁨의 눈물을 쏟았던 제임스 매디슨이 양민혁까지 챙기고 있다. 매디슨은 최근 코번트리 시티로 떠난 양민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한국시각) '매디슨이 토트넘 내 모든 구성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최신 사례가 바로 양민혁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손흥민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 뒤 매디슨은 토트넘 라커룸의 핵심과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매디슨은 여러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을 당시에도 매디슨은 손흥민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이 10년간 토트넘에서 이룬 업적에 대해 존경을 보냈다고 한다.
코번트리 시티
이제 매디슨의 애정은 또다른 한국 선수 양민혁에게 옮겨갔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포츠머스에서의 임대가 종료되자마자 코번트리 시티로 떠났다. 두 팀 모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팀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매디슨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매디슨은 2013~2016년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었다. 매디슨은 자신의 친정팀에 합류한 양민혁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매디슨은 "양민혁 가자! 정말 멋진 도시고 정말 훌륭한 클럽"이라며 "프리시즌 때도 내가 그렇게 말했잖아. 친구 행운을 빌어"라고 전했다. 매디슨의 응원을 받은 양민혁도 "코번트리의 전설"이라는 답글로 매디슨을 치켜세웠다.
사진=토트넘
매디슨은 코번트리 시티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레스터 시티를 거쳐 토트넘 홋스퍼까지 꾸준히 커리어를 높여 왔다. 양민혁도 매디슨처럼 코번트리 시티에서 축구에 눈을 뜰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매체는 '양민혁이 매디슨의 기록에 조금이라도 근접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 토트넘을 떠날 즈음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로 남게 될 것'이라며 '우선 그는 코번트리의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돕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