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각) '인터 마이애미가 셀타 비고에서 임대 중인 공격수 타데오 아옌데를 완전 이적으로 잔류시키는 데 근접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옌데는 지정선수(Designated Player)가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계약은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근접한 상태이며 이번 주 내로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공격수인 타데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2024년 1월 스페인 라리가 셀타 비고로 이적하면서 유럽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셀타 비고에서는 성공하지 못했고, 1년 만에 임대로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타데오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인생 최고의 시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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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클럽 월드컵에서도 득점이 적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에는 활약상이 대단하지는 않았다. 리그 31경기 동안 11골 1도움이 전부였다. 메시가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아쉬운 성적에 가까웠다.
타데오가 터진 건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였다.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무려 9골 2도움을 터트렸다.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내슈빌 SC와의 3차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을 2라운드로 올렸다. 2라운드 신시내티전에서도 2골을 터트려 팀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렸다. 뉴욕 시티를 만난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벤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역대급 주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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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타데오를 완전 영입하길 원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타데오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입에서 더 결정적인 건 타데오가 지정선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MLS는 원래 모든 구단에 연봉 상한선이 정해진 상태다. 다만 각 구단마다 3명씩은 연봉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고 영입이 가능하다. 그 3명의 선수를 지정선수로 부른다.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메시, 로드리고 데 폴 같은 선수들이다. LAFC는 손흥민을 지정선수로 데려왔다.
인터 마이애미는 타데오 영입에 지정선수 자리를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빅네임 영입이 가능하다. 디 애슬래틱은 '지정선수 자리를 사용하지 않고 타데오를 잔류시키는 것은 인터 마이애미에 매우 중요하다. MLS 구단은 최대 3명의 지정선수를 보유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연봉 제한과 관계없이 고액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지막 남은 지정선수 자리을 두고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스타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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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 마이애미는 네이마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과 연결된 바 있다. 두 선수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상태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은퇴하기 전에 리그 패권을 다지기 위해 폭풍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타데오 영입에 앞서 인터 마이애미는 토트넘 출신 세르히오 레길론과 2025시즌 MLS 최고 골키퍼인 데인 세인트 클레어를 품었다. 이미 전문가들은 인터 마이애미의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LAFC에서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LAFC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아직까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