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인 데펜사 센트랄은 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2500만 유로(약 420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하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레알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김민재를 레알로 매각하려고 하는 중이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그를 유용한 선수로 여기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기에 이적을 환영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보내면서 레알의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까지 포기하도록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 바이에른은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며 바이에른 수뇌부가 김민재를 레알에 제안할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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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펜사 센트럴은 정보력이 100% 믿음직스럽지 못한 매체다. 만약 정말로 바이에른에서 김민재 매각을 고려했다고 해도, 김민재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을 생각이 없었다.
독일 매체 슈베비셰는 8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팬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밝힌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에 있었지만, 바이에른에 와서야 비로소 고향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독일과 한국의 차이는 물론 크지만 지금까지는 구단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문화적인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등에서의 제안은 그동안 거절해왔다며 '이적을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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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민재는 이번 겨울에 팀을 바꿀 생각이 없었다. 김민재의 단호한 입장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다뤄진 적이 있다. 해당 매체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주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으며,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다. 29세의 김민재는 모든 접근을 거절하고 있으며, 최소한 올여름까지는 바이에른에 잔류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생각이라고 해도, 김민재가 떠날 마음이 없는 것이다. 슈베비셰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6년 목표로는 바이에른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 더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것, 그리고 필요할 때 항상 준비돼 있는 선수가 되는 걸 말했다. 바이에른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려면 계속해서 팀에 남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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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시기가 좋지도 않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새롭게 팀을 바꾸는 건 월드컵에서의 경기력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 김민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는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했다. 인생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나이라 김민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