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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또 도전한다니 행복하다."
그런 그가 나이를 잊은 체력 관리와 열정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와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올해도 J리그 프로 무대로 복귀해 계속 활약하게 됐다.
미우라는 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 여기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을 향해 "오늘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웃는 얼굴로 베테랑의 여유를 보이기도 한 그는 "열정은 하면 할수록 늘어난다. 나이를 들어 열정은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하루 하루를 소중히 쌓아간다면, 그 결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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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틀레티코 스즈카가 지역 리그로 강등되면서 미우라가 뛸 공간이 없어졌다. 이에 현역 연장을 희망한 미우라는 복수의 오퍼를 받고 고심한 끝에 후쿠시마 입단을 결정했다. 요코하마FC에서 뛰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의 J리그 복귀다.
미우라는 지난 2017년 3월 12일 '50세14일'에 골을 터뜨려 '공식 리그전에서 골을 기록한 최연장 프로축구 선수'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15세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올해 41년째 프로생황을 맞았고 일본대표팀에서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한 일본 축구의 레전드다.
한편, 후쿠시마는 J1리그 가와사키에서 10년간 뛰었던 한국대표팀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새로 입단한 팀이어서 미우라와 정성룡의 한-일 동행이 시작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