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정식 제안은 아직 오현규에게 향하지 않았다.
벨기에 유력 매체인 HL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속보라며 '헹크는 오현규에 대한 튀르키예 구단의 1200만유로(약 206억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현규가 헹크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베식타스가 헹크에 접근했지만,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에 대해 제시한 1200만 유로의 제안은 거절당했다. 터키 명문 구단이 재차 제안에 나설지는 아직 불확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국가대표 선수 중 제일 이적설이 핫한 선수는 오현규다. 오현규는 현재 EPL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소식이 나왔다. 지난 26일스카이 스포츠는 '풀럼이 오현규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유로파리그
대한축구협회
풀럼은 스트라이커 매물을 찾고 있는 중이다. 풀럼에서 오현규를 고려하는 건 정말로 사실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또한 '풀럼이 넣은 미국 대표팀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에 대한 제안은 PSV 에인트호벤에 의해 거절됐지만, 풀럼은 여전히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다만 23세인 페피가 팔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협상 속도와 긴급성은 다소 떨어진 상태다. 이와 함께 헹크 소속의 한국 국가대표 오현규가 대체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피를 두고 에인트호벤과 풀럼의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2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는 오현규의 EPL행 가능성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슬프게도 아직까지 풀럼은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은 가져가지 않았다. HLN은 '(오현규에게) 이적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지다. 해외 언론들은 오현규를 여러 구단과 연결 짓고 있지만, 헹크가 실제로 받은 제안은 베식타스뿐'이라고 설명했다.
EPL 이적시장은 이제 4일도 남지 않았다. 그 사이에 일처리를 진행하려면 풀럼이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공식 제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현규 영입은 관심 단계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PL 구단들이 오현규를 고려한 건 사실로 보이지만 정식 오퍼로는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관심만 있고 제안이 없다면 이적은 절대로 성사될 수가 없다.
대한축구협회
베식타스 이적은 거부됐지만 오현규가 아직 헹크를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그 행선지가 최근 연결된 EPL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HLN은 '베식타스는 타미 에이브러햄이 애스턴 빌라로 떠난 이후 새로운 스트라이커을 찾고 있으며, 오현규에게 1200만 유로의 첫 제안을 넣었다. 헹크는 오현규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 제안을 거절했다. 베식타스가 새로운 제안으로 돌아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다음달 6일까지'라고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이적에 성공할 수 있을까. 헹크보다는 베식타스가 더 큰 구단이며 리그 규모도 더 크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이 배출한 대형 스트라이커다. 수원에서 맹활약한 뒤 2023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오현규는 헹크에서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했지만 막판 구단의 변덕으로 이적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헹크 주전으로 나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유럽에 진출한 뒤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커졌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