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이적 후 단 29분 출전'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사실상 끝" 英해설가의 충격 발언→"램파드 감독도 더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6-02-18 01:20


이럴 수가! '이적 후 단 29분 출전'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사실상 …
사진캡처=코번트리 시티 SNS

이럴 수가! '이적 후 단 29분 출전'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사실상 …
사진=코번트리 SNS 캡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양민혁은 사실상 끝났다."

영국 해설가로부터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양민혁에 관한 이야기였다. 양민혁은 최근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지금까지 출전시간은 단 29분에 불과하다. 이적하자마자 치른 FA컵에서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얻는 듯 했지만,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좀처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만 출전했고, 모두 교체 투입이었다. 당연히 공격포인트도 없다.

양민혁은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1위' 코번트리로 전격 이적했다. 포츠머스와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한 양민혁은 올 시즌 종료까지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나는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18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토트넘 복귀설 등이 쏟아진 가운데,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 속 코번트리로 깜짝 이적했다. 램파드 감독은 줌미팅을 통해 양민혁을 설득했다. 출전 시간까지 약속했다. 램파드 감독의 정성에 양민혁도 마음을 열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이 꿈인 양민혁은 홍명보 감독에게 공격적 재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섰다.


이럴 수가! '이적 후 단 29분 출전'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사실상 …
사진캡처=코번트리 시티 SNS
하지만 지금까지는 재앙이 되는 분위기다. 당초 기대와 달리 기회 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을 코번트리로 보낸 오한 랭 디렉터의 선택을 불안함을 자아냈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했다. 강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양민혁은 수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의 두터운 벽에 막힌 양민혁은 임대에 나섰다. 지난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가능성을 보인 양민혁은 프리시즌 후 포츠머스로 갔다. 포츠머스에서 기대만큼 나서지 못한 양민혁은 코번트리로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위팀으로 이적에 모두가 놀랐다. 반등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최근에는 명단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홋스퍼 뉴스'는 '양민혁은 코번트리 윙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랭 디렉터는 양민혁을 임대 보낼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주전으로 뛰기 어려운 코번트리로 임대를 보낸 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계속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번트리 패널르 활동하는 크리스 디즈는 풋볼리그월드를 통해 "양민혁은 구단 역사상 가장 이상한 이적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다. 팀에는 측면 뎁스가 필요했고, 실제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로 합류한 로맹 에세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크게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지금 상황을 보면 램파드 감독이 더 이상 그를 선호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에프런 메이슨-클라크가 결장한다면, 가장 정통 왼쪽 윙어인 양민혁이 선발로 나서는 게 상식적이다. 그런데도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그건 사실상 끝이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는만큼, 반등의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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