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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25)가 튀르키예 클럽 베식타시 입단 후 약 열흘만에 '구세주'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어 "공격 기여도뿐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와 프로정신으로도 찬사를 받은 오현규는 남은 12경기에서 베식타시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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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전 소속팀 헹크(벨기에)에서 감독이 교체된 뒤 올 시즌 후반기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가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돌연 이적이 불발되는 일생일대의아픔을 겪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선 오현규의 과거 무릎 부상을 걸고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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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불발로 한동안 멘붕에 빠졌다고 고백한 오현규는 새 소속팀에서 그간 설움을 훌훌 털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베식타시의 검정-하양 줄무늬 유니폼은 오직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바라보는 오현규에게 '꼭 맞는 옷'이다.
오현규를 놓친 클럽, 오현규를 떠나보낸 클럽도 딱히 후회할 것 같진 않다.
뉴캐슬로 이적한 닉 볼테마테 대체자로 오현규 영입을 추진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추가 공격수 영입 없이 시즌에 돌입했지만, 기대 이상 선전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현재 13승3무6패 승점 42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낼 정도로 최근 흐름도 좋다.
기존 공격수인 데니스 운다브가 12골로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7골, 제이미 르웰링이 5골 6도움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팀은 22경기에서 41득점, 경기당 2골에 근접하는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쾰른전에선 데미로비치의 멀티골과 운다브의 쐐기골로 3대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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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지난해 12월 토르스텐 핑크 감독을 내치고 니키 하이엔 감독을 선임한 결정이 현재까지 옳았다고 볼 수 있다.
20년만에 베식타시 데뷔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오현규는 이적 후 처음으로 베식타시보다 순위가 높은 팀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23일 홈에서 괴츠테페와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