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이겨내고 또 메달 도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날짜 확정...18일 진행[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18 00:37


'악천후 이겨내고 또 메달 도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날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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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고교 스노보더' 유승은의 두 번째 메달 도전 날짜가 확정됐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예정됐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을 폭설로 연기했다며 18일 오후 10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유승은은 당초 17일 9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며, 메달 도전을 조금 미뤘다. 현재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리비뇨는 버스, 차 등 교통수단들이 이동하는 과정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정도다. 유승은은 16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점을 기록, 30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오르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당초 현지시각 16일에 예정이었던 이번 예선은 리비뇨 기상 악하로 하루 당겨진 15일에 열렸다. 선수들은 1, 2차 시기에 걸쳐 더 나은 점수를 얻은 상위 12명이 결선에 올랐다. 유승은은 1차 시기 안정적인 착지와 함께 뛰어난 경기력으로 선전했다. 2차 시기에서는 레일 구간에서 삐끗한 순간도 있었으나, 안정감 있게 코스를 마무리하며, 최종 3위로 예선을 마쳤다. 1위는 조이 사도스키 시넌, 2위는 무라세 고코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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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메달리스트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점프 높이는 5.5m, 점프 거리는 29.2m에 달했다. 공중에 무려 2.3초간 머물렀다. 87.75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도 완벽했다.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 기술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1, 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점프 높이는 5.8m로 더 높아졌고, 점프 거리도 29.0m였다. 유승은은 보드를 던지며 완벽 연기를 자축했다. 3차 시기에서 20.75점을 얻었다. 결선에서는 1, 2, 3차 시도를 한 뒤 가장 높은 점수의 두 시도를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메달리스트를 가린다. 이때 가장 높은 점수 2개는 반드시 점프가 서로 다른 방향이어야 한다.

일본의 무라세 코코모가 3차 시기에서 89.25점을 기록하며 합계 179.00점으로 1위로 뛰어올랐다. 뛰기 전 이미 포디움을 확정지었다. 유승은은 마지막 차례에서 3차 시기를 뛰었다. 금메달을 위해서 앞선 점프보다 8.25점이 더 필요했다. 승부수를 띄웠다.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도를 뛰었지만, 착지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유승은은 1차와 2차 시기를 합산해 171.00점을 얻었다. 동메달이었다. 2위는 172.25점을 기록한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였다.

한편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다시 악천후로 취소되고 결선이 올림픽 기간 내 진행되지 못한다면, 예선을 3위로 통과했기에 동메달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 설상 최초 멀티 메달에 성공할 수 있기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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