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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날고 있다. 지난달 22일 미국 LA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마르티네스에게 환상적인 킬패스를 찌르며 결승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는 1골-3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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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분 마르티네스의 컷백을 팔렌시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떴다. 휴스턴도 반격했다. 5분 좌우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LA FC 수비진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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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기가 막힌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중앙 파고들었다. 넘어온 볼을 잡아 상대 수비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아쉽게 옆그물을 때렸다. 36분에도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쪽 뛰어들던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부앙가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리바운드된 볼을 손흥민이 잡았다. 수비 두 명 제친 후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저리 타임이 이어지던 46분 변수가 생겼다. 손흥민 볼을 받으러 나오는 과정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강하게 밟혔다. 주심은 지체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LA FC는 숫적 우위를 누린 채 후반에 나선다. 전반은 일단 0-0으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풋몹 기준으로 전반 6.5점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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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LA FC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LA FC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찔렀고, 틸만이 머리로 떨궈줬다. 손흥민이 노마크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틸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10분 LA FC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은 손흥민이 중앙에 있던 델가도에게 연결했다. 델가도가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휴스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14분 손흥민이 단독 기회를 잡았다. 틸만의 스루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22분 아민 부드리가 마르티네스 대신 들어갔다. 31분 손흥민이 또 한명을 퇴장시켰다. 부드리가 왼쪽을 파고들며 기가 막힌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를 손흥민을 향해 찔렀다. 손흥민이 단독 찬스를 잡기 직전 부자트가 쓰러뜨렸다. 주심은 또 한장의 레드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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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분 LA FC가 한걸음 더 달아났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돌파하며 델가도에게 내줬다. 델가도가 중앙의 유스타키오가 패스했고, 유스타키오가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휴스턴 골망을 흔들었다. LA FC는 곧바로 라이언 홀링스헤드, 마티유 초이니어를 투입했다.
4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44분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케네스 닐센, 타일러 보이드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손흥민은 추가시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LA FC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