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시즌 초반 기세를 올린 LAFC에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자칫 손흥민의 부상이라도 나왔다면, 차게 식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MLS 2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MLS 사무국은 '파란만장한 한 주였다.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 골로 역전승을 이끌었고, 줄리안 홀은 레드불 뉴욕 소속의 10대 선수들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에서 패배했다. 그 어느 때와도 다른 한 주였다'고 전했다.
파워랭킹 1위의 주인공은 손흥민의 LAFC였다. MLS 사무국은 '전반전 막판 휴스턴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이미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마크 델가도는 엄청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전 중반에 휴스턴 선수 한 명이 더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사실상 끝난 것처럼 보였다. 이후 스티븐 유스타키오가 한 골을 추가했다'고 LAFC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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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은 손흥민이 중앙에 있던 델가도에게 연결했다. 델가도가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휴스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외에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주요 선수들의 퇴장을 유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 볼을 받으러 나오는 과정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강하게 밟혔다. 주심은 지체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후반 31분에도 손흥민이 단독 찬스를 잡기 직전 부자트가 쓰러뜨렸다. 주심은 또 한장의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의 부상까지 유발할 수 있었던 장면이다. 손흥민은 휴스턴전 이후 왼쪽 발목에 얼음을 두르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위협적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부상을 피한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LAFC는 파워랭킹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의 기대감을 다시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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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위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자리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올랜도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실점했으나, 이후 후반에 4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 만들었다. 중심은 역시나 메시였다.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MLS 사무국은 '인터 마이애미는 올랜도 와의 플로리다 더비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다만 후반에 4골을 몰아넣고 실점이 없었다'고 전했다.
3위는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였다. 뮐러가 2골을 넣으며 토론토전 3대0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4위에는 안드레스 드레이어의 샌디에이고, 5위에는 뉴욕 레드불스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