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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 삼성이 '홍정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지현의 페널티킥 실축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파주의 수비에 고전하는 양상이었다. 이 감독도 경기 후 "많은 응원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파주는 단단한 수비에 이어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다. 수원이 득점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린 만큼, 필연적으로 수비가 엷어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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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원의 고민은 후방이었다. 공격진은 우승을 한 인천 유나이티드(66골) 보다 10골이나 더 넣으며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50골이나 내줬다. 후방이 흔들리다 보니 시즌 내내 불안정한 모습이 반복됐다. 수원이 고비마다 무너진 이유다.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빛나는 홍정호가 가세한 수원은 이같은 고민을 말끔하게 씻었다. 이 감독은 "건강한 홍정호는 K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할 정도로 높이 평가를 해왔다. 지금까지는 100% 부응하는 모습이다.
승격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승점을 쌓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화가 필수다. 수원이 '홍정호 효과'에 미소짓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