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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는 썩었습니다, 중국팬 분노·절망…"5골 모두 자책골" U-10 대회서 승부조작 스캔들로 '발칵', 협회 조사착수[오피셜]

中 축구는 썩었습니다, 중국팬 분노·절망…"5골 모두 자책골" U-10 대회서 승부조작 스캔들로 '발칵', 협회 조사착수[오피셜]
中 축구는 썩었습니다, 중국팬 분노·절망…"5골 모두 자책골" U-10 대회서 승부조작 스캔들로 '발칵', 협회 조사착수[오피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가 유소년 대회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의심 사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CFA는 10일 공식성명을 통해 지난 4일에 열린 '제5회 중국유소년축구리그 베이징' 조별리그 경기에서 심각한 승부조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둥청체육학교 16 오렌지와 키커스 블루의 U-10 조별리그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은 반복적으로 자책골을 넣었고, 양팀 골키퍼는 적극적으로 선방하지 않았다. CFA는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해 이번 사건의 스포츠맨십 및 기강 해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키커 블루팀이 먼저 후반에 자책골로 내리 3골을 뽑았고, 이후 오렌지팀이 자책골로 2골을 연속해서 넣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이 공개한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한 팀 선수가 자기편 골대를 향해 땅볼 슛을 날리고, 골키퍼는 실수인 척 공을 흘린다.

베이징축구협회가 먼저 움직였다. 베이징축구협회는 두 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두 팀을 모두 실격 처리했다. 양팀 감독과 단장도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든 축구 관련 활동에 1년간 참여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CFA 징계윤리위원회에 보고되었으며, 위원회는 해당 인물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中 축구는 썩었습니다, 중국팬 분노·절망…"5골 모두 자책골" U-10 대회서 승부조작 스캔들로 '발칵', 협회 조사착수[오피셜]

이 소식을 접한 한 팬은 '소후닷컴'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축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 축구와 중국 축구"라고 비꽜다. 다른 팬은 "굽은 들보는 굽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것이 바로 중국 축구의 진짜 모습"이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추함은 어릴 때부터 고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부조작의 뿌리를 뽑기 위해 중범죄자를 투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중국 언론인 루양은 "이는 터무니없는 '동남아시아식 승부조작'이다. 대회 주최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게다가 양 팀이 합쳐서 다섯 번이나 자책골을 넣었는데, 심판과 대회 관계자들은 대응이 너무 늦었다"라고 비판했다. 축구 해설가 선팡젠은 더 격분한 목소리로 "이 코치들은 인간이라고 부를 자격조차 없다. 열 살짜리 애들에게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나?"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사건은 CFA가 대대적인 승부조작 근절 캠페인을 벌이는 와중에 발생했다. CFA는 지난 1월 승부조작, 도박, 부패 혐의로 축구인 73명을 무더기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슈퍼리그(1부) 9개 구단도 승점 삭감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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