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기사입력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시즌을 보여주는 마지막 이미지가 될까? '

영국 BBC 스포츠가 토트넘의 참담한 2연패, 14경기 연속 무승 직후 이런 타이틀을 달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은 이날,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원정에서 후반 16분 노르디 무키엘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30,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 승점 2점 차 '리그 18위'다. 데 제르비 감독마저 토트넘을 구해내지 못했다. 강등권의 잔혹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후반 16분 선덜랜드 무키엘레의 슈팅이 판더펜을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이후 만회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 후반 25분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이자 수비의 핵 로메로와 골키퍼 킨스키가 서로 충돌해 치료를 받은 후 로메로가 단소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킨스키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재개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44일 천하 이후 강등을 저지할 소방수로 나선 데 제르비 감독이 데뷔전에서 석패한 후 BBC는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시즌을 보여주는 마지막 이미지가 될까'라는 제하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토트넘 감독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눈물을 흘리며 그의 앞을지나쳐 걸어가는 모습은 챔피언십(2부 리그)을 향해 서서히 미끄러지고 있는 토트넘의 올 시즌을 상징하는 영원한 이미지로 남을지도 모른다'고 썼다. .

이어 '44일 만에 끝난 이고르 투도르의 무모했던 실험 이후, 데 제르비 감독은 빠른 반등을 노렸으나 그 희망은 잔인하게 꺾였다'면서 '토트넘은 이탈리아 출신 새 사령탑의 부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유의미한 결과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봤다.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토트넘이 0-1로 뒤진 채 패배를 향해 가던 후반 25분 '현장 리더' 로메로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은 '거대 클럽의 몰락'이라는 이 비극적 서사의 또 다른 참혹한 한 장을 장식했다'고 표현했다.

BBC 스포츠는 토트넘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토트넘이 강등되기엔 너무 과분한 팀인가'라는 질문은 이미 오래 전에 폐기 처분됐다. 지난해 12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기록이 그 질문의 답이다. 이제 더 절실한 질문은 이것이다. '토트넘은 잔류하기엔 너무 형편없는 팀인가' 선덜랜드 햇살 아래 펼쳐진 암울한 증거들을 보면, 대답은 '그렇다'인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이 매체는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과 마르세유에서 선구적인 전술가로서 명성을 쌓았지만, 이제 그는 훈련장 전략가뿐만 아니라 침몰하는 토트넘 선수들에게서 뭔가를 끌어내기 위한 심리학자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의 임무는 이제 공의 소유 여부에 따른 전술 스타일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신력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의 스타일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신뢰하는 것이다. 주중 훈련에선 선수들의 머릿속이 맑기 때문에 경기를 더 잘 풀어가지만, 실전은 다르다. 주중에 보여준 모습들을 실전에서도 증명해내도록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는 강등에 대한 압박과 공포가 토트넘 선수단을 잠식하고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시간은 촉박하다. 축구적인 관점에서 볼 때, 현재 토트넘은 심각한 비상사태다. 이제 눈물을 닦으며 침울하게 퇴장한 캡틴 로메로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도 봐야 한다. 강등 전쟁 마당에 로메로의 무릎 부상은 또 하나의 큰 악재다. 데 제르비 감

S
S

독은 "앞으로 며칠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문제가 너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다.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출신 벤 포스터는 후반 15분 미키 판 더 펜을 맞고 굴절된 노르디 무키엘레의 슈팅이 골망을 흔든 상황에서, 한 골 뒤진 팀의 주장이 보여준 침울한 태도가 팀에 옳은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의 패널로 출연한 포스터는 "로메로는 아마 이 팀에서 유일하게 캐릭터와 근성, 결단력을 가진 선수일 것"이라며, "내가 그의 동료였다면, 그가 경기장을 나가면서 모두를 붙잡고 전의를 불태우게 만들기를 바랐을 것이다. 경기 종료까지 아직 25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눈물은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캡틴 로메로의 눈물, 토트넘의 올시즌 상징하는 엔딩 이미지?" 데제르비도 어쩌지 못한 18위 토트넘 '14G 무승'...한솥밥GK 킨스키와 충돌→교체OUT '진짜 안풀리네'

그러나 BBC 스포츠는 '로메로를 변호하자면, 그의 부상은 선덜랜드 공격수 브라이언 브로비의 무모한 충돌로 인해 발생했다. 브로비는 로메로를 밀어 킨스키 골키퍼와 부딪히게 했고, 킨스키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데 제르비가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그의 발치에는 이미 폐허의 잔해처럼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상실한 매우 무력한 팀이며, 챔피언십으로 가는 직행 궤도에 오른 것처럼 보인다. 데 제르비에게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는 단 6경기뿐'이라면서 '토트넘 내부에 깊게 자리 잡은 부패와 쇠락의 정도를 고려하면, 6경기는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고 썼다. '선덜랜드의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의 VIP석에서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CEO)와 요한 랑게 단장이 수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벤카테샴과 랑게는 토트넘이 강등 굴욕을 겪게 될 경우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며, 특히나 이변에 가까웠던 투도르 감독 선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 스포츠는 "데 제르비 감독은 친정팀인 브라이턴과의 18일 홈 경기 전까지 반드시 선수들의 피드백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그는 자신의 팀 리빌딩 작업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십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