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팀을 떠나는 명단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
프랑스 데바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구상한 팀의 핵심 골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몇 달 내에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곤살루 하무스 세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세 명의 선수가 떠난다는 것은 그만큼 PSG의 이적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이들은 주전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전면적인 스쿼드 개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
PSG는 분명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향성은 명확하다. 현재의 팀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 전력을 보강하는 것이다.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요 선수가 팀에 남아 있는 한 큰 틀은 유지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강인, 하무스, 베랄두의 이적 가능성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움직임은 없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이들의 출전 빈도는 확연히 떨어졌다.
매체는 '이강인과 하무스, 그리고 베랄두의 이적 가능성은 팀 전체를 뒤흔드는 급격한 변화는 아니다'며 '이 세 선수가 팀을 떠나더라도 유럽의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PSG도 어느 정도 이강인을 내놓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다. 전성기 나이에 근접한 만큼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빅리그, 대형 클럽에 몸담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세계적인 클럽들에게 이강인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쇼케이스다. 판은 깔려있다. 에이스인 이강인이 맹활약해 한국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그림이 필요하다. 조편성도 완벽하다. A조는 한국, 체코, 멕시코, 남아공 4팀이 자웅을 겨룬다. 비교적 약체들로 구성된 팀이라 한국 입장에서는 충분히 호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는 이강인에게도 마찬가지다. 공격과 미드필더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고, 증명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이 주요 이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물론 이들도 좋은 팀이지만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아직까지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군림하는 라리가에서 우승 경쟁에 끼어들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토트넘의 경우에는 공격과 미드필더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크다. 이강인과 PSG의 이별 확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성기 그가 뛰게 될 팀이 어느 곳일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