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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18개월에 86억 돈방석" 월드컵 50일 남겨두고 사우디 대표팀 맡은 도니스…르나르 돌연 경질

[오피셜]"18개월에 86억 돈방석" 월드컵 50일 남겨두고 사우디 대표팀 맡은 도니스…르나르 돌연 경질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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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약 50일 남겨두고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사우디축구협회는 24일 사우디 클럽 알칼리즈를 맡았던 기오르고스 도니스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도니스 감독은 AEK 아테네, PAOK, 파나티나이코스(이상 그리스), 알힐랄, 알웨흐다, 알파테흐, 알칼리즈(이상 사우디) 등 그리스와 사우디를 오가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팀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니스 감독은 사우디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말까지 18개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동안 총 500만유로(약 86억원)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파격 대우'다.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유로 추정된다.

사우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카보베르데와 조 3위 자리를 두고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르나르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를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사우디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3년 사우디를 떠나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르나르 감독은 2024년 10월 사우디로 돌아가 팀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올려놨다. 그는 "난 사우디 역사상 유일하게 대표팀을 두 번이나 월드컵에 올려놓은 감독"이라고 자부했다. 2024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 데이에서 이집트에 0대4, 세르비아에 1대2로 연패하면서 축구협회 수뇌부의 신뢰를 잃었다. 급기야 단 50일을 남겨두고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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