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유럽 축구에서 가장 핫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한명을 꼽는다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26·마인츠)다. 한국 국가대표 이재성의 클럽 후배 동료다.
일본 국가대표인 사노 가이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유럽 빅클럽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마인츠는 사노를 비싼 값에 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의 스포츠디렉터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하이델이 사노에 대해 주목할만한 발언을 했다. 매체 '리가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사노는 규격 외의 선수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지만, 지금까지 이곳에 그와 같은 선수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하이델 SD는 "사노는 우리 팀의 심장이다. 그에게 가격을 매기는 것은 내 역할이 아니다. 이곳은 슈퍼마켓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2500만유로로는 그의 한쪽 다리조차 살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사노가 실제로 마인츠를 떠나게 될 경우 클럽에 있어 역사적인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독일의 강호 프랑크푸르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를 전했다. 또 '사노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그가 더 큰 클럽의 주목을 받게 된 것도 당연하다. 체력, 공에 대한 집착, 그리고 중원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사노는 이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수비형 MF 중 한 명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마인츠에 가장 매력적인 이적 타킷 중 하나다. 마인츠는 파격적인 가격 설정으로 시장에 내놓을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년 여름 일본 가시마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사노는 2년 만에 초고속 성장했다. 2년 전 이적료는 250만유로였다. 그런데 현재 사노의 시장가치는 2450만유로다. 불과 2년 만에 약 10배가 치솟았다.유럽 클럽들이 최근 일본 출신 선수들을 믿고 쓰는 데 이유가 있다. 현재 아시아 출신 축구 선수 중 최고 이적료 기록은 김민재의 5000만유로다. 사노가 이번에 그 기록을 갈아치울 지 주목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