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영입 정책이 많이 달라졌다. 그들은 최근 수년간 몇차례 큰 실패를 경험했다. '오버 페이'해서 사온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했다. 돈을 날려버렸고, 경기력도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최근 '핫'한 미드필더 앨리언 앤더슨(노팅엄)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한다.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는 앤더슨을 매우 높게 평가했지만 노팅엄이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노팅엄과 애더슨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앤더슨의 몸값은 이미 1억2000만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그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영입했다. 그리고 현재 웨스트햄의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본머스의 알렉스 스캇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진에 3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산드로 토날리(뉴캐슬)다. 그런데 맨유는 그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한 거래에 최대 7000만파운드까지만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한선을 딱 정해 놓은 것이다. 협상에서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뉴캐슬이 토날리의 가치를 여전히 1억파운드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뉴캐슬이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맨유는 이 거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맨유가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맨시티, 아스널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유럽 매체들은 세리에A가 토날리의 다음 목적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체 플래시스코어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오랫동안 토날리가 이탈리아로 복귀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AC밀란과 유벤투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밀란은 아직 스포츠 디렉터와 새로운 감독을 모두 임명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도 주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에는 뉴캐슬의 의지가 작용한다. 뉴캐슬은 토날리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 EPL 내 경쟁 구단에 합류하는 것보다 잉글랜드 밖에서 선택지를 고를 것으로 희망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