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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vs엔제 포스테코글루, 누구를 택하시겠습니까...2026년 월드컵 英 중계 '前 토트넘 감독'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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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출신 두 감독이 맞붙는다. 경기장이 아닌 방송국이 무대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11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월드컵 중계 방송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개막을 앞뒀다. 12일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잉글랜드 또한 월드컵 중계 열기가 뜨겁다. 웨인 루니와 앨런 시어러, 폴 로빈슨이 해설로 활약하는 BBC와 로이 킨, 이안 라이트, 게리 네빌 등이 해설을 맡는 ITV가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방송사다. 해당 방송사 두 곳에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토트넘 출신 두 감독도 합류하게 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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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프랭크는 영국 BBC에 출연한다. 반면 포스테코글루는 대회 기간 내내 ITV에서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며 두 사람이 속한 방송사 간의 경쟁을 전했다.

프랭크는 2025~2026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감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인물이었다.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중위권을 달린 성과는 인정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프랭크의 토트넘은 기대보다 실망이 큰 팀이었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시기도 잠시 있었으나, 짧게 지나갔다. 답답한 공격, 흔들리는 수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한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프랭크는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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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이전에 포스테코글루가 있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포스테코글루는 기대를 모았던 공격 축구의 빛이 일찍 사그라들었다. 지나친 수비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17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준 감독임에도 경질을 택했다.

토트넘을 떠난 두 사람은 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다. 프랭크는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당장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질된 이후 아직 구체적인 제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월드컵 기간에는 중계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들이 두 사람 중 어떤 사람의 중계와 해설에 관심을 보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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