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망의 체코전을 6시간 앞둔 현재, '결전의 땅'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뜨겁다. 경기 당일 뇌우가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을 것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인 오전 5시(현지시각 오후 3시), 날씨를 체크했더니 기온은 27도, 습도 49%를 가리켰다.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조금만 걸어도 등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지난 6일 취재차 홍명보호의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를 찾은 이래로 11일과 12일이 가장 무덥다.
다만 한국-체코전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에 열려 열기가 조금 가실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전이 시작될 즈음인 오후 9시에 강수 확률은 20%로 예보되어 있다. 날씨 어플리케이션마다 예보에 차이는 있다. 강수 확률을 70% 이상으로 예측하는 곳도 있다. 과달라하라는 늦은 오후에 기습성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현지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과달라하라 날씨가 유독 변덕이 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경기 중 쏟아내리는 폭우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짧고 딱딱한 잔디가 물을 먹으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기해 '고무뽕(스터드)'을 '쇠뽕'으로 바꾸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