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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레알-첼시-맨유-토트넘-로마-페네르바체-벤피카, 그리고 다시 레알...13년 만에 돌아왔다, 무리뉴 선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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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가 13년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향후 3시즌 동안 1군 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이 실패로 끝나고, 후임으로 팀을 맡은 아르벨로아도 레알의 무관을 막지 못했다. 시즌 내내 성과를 내지 못한 것과 더불어, 선수단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하고 팀을 정리할 인물이 필요한 레알이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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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회장이 점 찍은 인물은 바로 무리뉴였다. 무리뉴는 한때 축구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전술가적 면모가 돋보였던 그는 포르투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를 지도하며 정상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 밀란에서는 트레블 달성으로 유럽 5대 리그를 뒤흔들었다.

이후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쳤다. 토트넘 시절에는 손흥민을 지도하며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무리뉴는 이후 손흥민에 대해 "한국 선수가 아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본다"고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AS로마에서 다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선보이는 등 논란과는 별개로 꾸준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페네르바체를 거쳐 고향인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맡아 이끌고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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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최전성기 중 하나로 꼽히는 시절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다. 그는 당시 리오넬 메시와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레알을 지도하며 유럽 리그를 양분했다. 무리뉴 체제에서 레알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이후 페레스 회장이 기대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달성하는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레알을 다시금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도록 만든 감독이 바로 무리뉴다.

페레스 회장으로서도 무리뉴의 복귀는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입지를 단단하게 구축해준 인물, 더욱이 레알이라는 팀의 컬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감독이기에 선수단 장악 등의 문제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논란이 된 레알 선수단을 재정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기에 페레즈는 재선 확정 이후 곧바로 무리뉴 선임을 마무리했다.

무리뉴의 복귀로 레알은 새 시대를 예고했다. 단번에 이적시장 계획에 돌입해, 여러 자원들을 추가 중이다. 이미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 등을 품었다고 알려졌다. 다시금 레알의 시대를 예고하는 변화일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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