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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한국의 손흥민 은퇴한 수준! 일본, 심장을 잃었다...'캡틴' 엔도 월드컵 부상 낙마→국대 전격 은퇴 선언 "日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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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도 SNS 캡처
사진=엔도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의 심장이라고 평가받던 엔도 와타루가 부상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낙마했다. 엔도는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2일(한국시각)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 중 엔도 와타루가 부상으로 이탈해, 마치노 슈토를 대신 소집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는 지난 2015년부터 줄곧 일본 국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다. 뛰어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2023년에는 리버풀로 이적하며 빅클럽 진출까지 성공했다. 대표팀에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참가한 경험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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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지난 2월 부상을 당했다. 선덜랜드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엔도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왼쪽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며 "수술을 받아야 했다. 금속판 삽입과 인공 인대 삽입,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인공 인대 삽입을 택했다. 금속판은 3개월 후에 제거해야 한다. 월드컵을 그대로 뛰어야 할 수도 있다. 반면 인공 인대는 재활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엔도의 초첨은 오직 월드컵에 맞춰져 있었다. 그는 "내게는 목표가 있다. 월드컵 출전이 첫 번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극적인 승선에 성공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 5월 15일 최종 명단에 엔도의 이름을 올렸다. 그의 복귀와 함께 일본은 막강한 중원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았다. 다만 부상을 겪은 엔도의 합류가 무리한 결정이 아니었냐는 비판의 시선도 있었다.

사진=엔도 SNS 캡처
사진=엔도 SNS 캡처

결국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 당시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된 엔도는 이후 몬테레이에서 진행된 사전캠프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내슈빌 이동 후 훈련에 참가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결국 부상으로 낙마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낙마는 일본 대표팀에는 뼈아프다. 리더십의 핵심인 주장을 잃었다. 한국의 손흥민처럼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자리를 비우게 된 셈이다. 주장 완장은 이타쿠라 고가 이어받았다.

늦은 대체 발탁으로 사전캠프에서 발을 맞춰볼 기회를 잃은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게 됐다. 마치노 슈토는 대표팀 경험이 있으나,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10분 출전에 그쳤다. 슈토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으로 한국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와 팀 동료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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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이번 낙마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발표대로 월드컵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됐다. 부상을 당한 이후 여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해왔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다'며 '나는 이번 활동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 명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미래에, 일본 대표팀이 W컵에서 우승하는 순간은 반드시 올 것이다'고 희망찬 미래까지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엔도의 낙마에도 조별리그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15일 네덜란드와의 F조 1차전 경기로 문을 연다. 이후 21일 튀니지, 26일 스웨덴을 상대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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