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결국 뜻을 접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개막 전 외출 금지를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18일 오전 5시)-가나(24일 오전 5시)-파나마(28일 오전 6시)와 레이스를 펼친다.
투헬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각종 이슈를 생산하고 있다. 일단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에 이은 3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최고 성적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거둔 4위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투헬 감독에게 운명을 맡긴 것이다.
투헬 감독은 시작 전부터 이슈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에이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기용에 대해 논란을 야기했다. 투헬 감독은 "승리를 위해 싸우는 역할을 맡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역할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14명에서 15명 정도의 진정한 선발 선수가 있고, 벨링엄은 그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의견이 분분하다. 게리 네빌은 최근 "확실히 말해야 겠다. 벨링엄은 교체 선수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는 스타다"라며 선발로 내세울 것을 주장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투헬 감독은 이전 월드컵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금지했던 조치를 번복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투헬 감독이 선수들의 가족들이 팀 호텔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과 2022년 대회를 앞두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투헬 자신도 결국 접근 방식 변경을 결정하기 전에 금지 조치를 계속할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근 해리 케인의 가족 등이 호텔을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은 선수단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란 주장'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