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차세대 센터백인 이한범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대한민국의 월드컵 여정은 여러 EPL 구단들에게 유럽에서 가장 저평가된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취재에 따르면 덴마크 구단인 FC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을 향한 관심이 유럽 전역에서 커지고 있으며,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도 그 경쟁에 포함돼 있다'며 리버풀이 이한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 구단들은 이한범에게 원래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맹활약하자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매체는 '23세의 이한범은 체코를 상대로 한 2026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경기력은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던 여러 구단 관계자들의 면밀한 관찰 대상이었다'고 언급했다.
2002년생 이한범은 2021시즌부터 FC서울 1군에서 활약했다. 2022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뒤에 리그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조규성이 있는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럽 진출 후 이한범은 심각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2시즌 동안이나 거의 출전하지 못하면서 커리어 위기를 겪었다. 포기하지 않은 이한범은 2024~2025시즌 막바지에 반등의 게기를 마련했고, 2025~2026시즌부터는 미트윌란 핵심 센터백으로 도약해 맹활약했다.
팀토크는 '월드컵 개막 직전 그는 덴마크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FC코펜하겐을 1대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한범은 경기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 활약은 이미 축구계 내부에서 아시아 최고의 차세대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그의 성장은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대한민국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이한범은 빠르게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체코전에서 그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상대 에이스 파트리크 시크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아담 흘로제크를 상대할 때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의 승점 3점 획득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한범이 유럽 리그와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EPL 구단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중이다. 팀토크는 다수의 EPL 구단이 이한범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며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거론했다. 박지성 이후 다시 한번 EPL 빅4로 이적하는 대한민국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남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히 활약하는 게 중요해졌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