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월클' 손흥민(LA FC)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멕시코의 음식을 즐겼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TUDN는 '현지 팬들은 손흥민을 보고 열렬히 환호했다. 그들이 머문 거리의 가게 직원에게 손흥민이 뭘 먹었는지도 물었다. 이에 직원들은 타코 알 파스토르, 아라체라, 과카몰리를 주문했다고 답했다'고 했다. 폭스스포츠 역시 리포터까지 급파해 현장을 전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꿀맛' 휴식을 취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가볍게 회복 훈련에 나섰고, 14일엔 선수단 전체 휴식을 취했다. 이로써 태극전사들은 지난 6일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전체 휴식을 가졌다.
'캡틴' 손흥민도 외출에 나섰다.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과달라하라 시내에 있는 타코 가게에서 음식을 즐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클' 손흥민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슈퍼 스타 손흥민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해당 음식점에는 멕시코 팬들은 물론, 순식간에 취재진까지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미담이 나왔다. 가게 직원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한국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방문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긴장이 됐지만, 그는 정말 친절하고 겸손했다. 여러 선수,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모두들 아주 예의가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2대1 승), 멕시코는 남아공(2대0 승)를 각각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으로 꼽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