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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우승) 가능하다" 일본 핵심 MF 도안 리츠의 네덜란드 1차전 직전 파격 발언. "일본의 전력질주. 세계 어떤 팀도 따라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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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우승) 가능하다" 일본 핵심 MF 도안 리츠의 네덜란드 1차전 직전 파격 발언. "일본의 전력질주. 세계 어떤 팀도 따라올 수 없다"
"세계최고(우승) 가능하다" 일본 핵심 MF 도안 리츠의 네덜란드 1차전 직전 파격 발언. "일본의 전력질주. 세계 어떤 팀도 따라올 수 없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세계최고가 되어도 놀랍지 않다'

일본 중원의 핵심 선수 도안 리츠의 말이다. 그의 각오와 의지는 존중할 수 있다. 단. '김칫국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일본은 최고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 엔도 와타루가 없다. 핵심 윙어와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전술의 핵심 2명이 빠졌지만, 여전히 일본은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F조 예선 통과는 물론 32강을 거쳐 8강까지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놓고 우승을 얘기한다.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05년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월드컵 우승'이 최종목표였다. 최근 대표팀 전력이 급상승하면서 이 목표를 북중미월드컵으로 당겨잡았다.

냉정한 평가로 유명한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까지도 북중미월드컵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스쿼드가 두텁다고 하지만, 약한 것은 사실이다. 우승 팀에 비하면 스쿼드가 두텁지 않다'고 했다.

기준이 우승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우리는 한 경기씩 이겨나갈 것이다. 우승은 그 연속 선상에 있다'고 했다.

문제는 일본의 우승목표는 절실한 각오가 아닌 현실적 목표라는 점이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14일 두 팀의 감독과 프렝키 데 용(네덜란드) 도안 리츠(일본)가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도안 리츠는 이 자리에서 '월드컵에서는 약점을 보이면 결국 패배한다. 인내심의 시험이고 상대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는 팀들의 대결이다. 그런 약점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일본 대표팀에 세계 무대에 승리하게 해준다. 8년 간 철저하게 이 점을 철저히 주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모든 것을 철저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각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기를 분석했지만, 일본만큼 전력 질주를 하는 팀은 없다. 그 모습을 보면 우리가 세계 최고가 되는 것도 놀랍지 않다. 모든 상황에서 철저히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 일본의 목표는 우승이다. 단지 각오가 아니라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김칫국 드링킹 모드'지만, 결국은 '입증'의 문제다.

일본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지만, 8강 이상은 쉽지 않은 전력이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까. 일본의 허언일 지 아니면 정말 돌풍, 아니 태풍을 일으킬 지 지켜봐야 한다. 이제 그 무대가 열리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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