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 멕시코LIVE] '멕시코 수비핵 몬테스 공백, 주장 알바레스 대체' 멕시코 2개 현지매체 "아기레 감독, 한국전 적어도 1명, 최대 3명 주전 라인업 교체. 주목할 선수 17세 신성 모라"

입력

epa13031542 Mexico's headcoach Javier Aguirre during the FIFA World Cup 2026 Group A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in Mexico City, Mexico, 11 June 2026. EPA/SASHENKA GUTIERREZ
epa13031542 Mexico's headcoach Javier Aguirre during the FIFA World Cup 2026 Group A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in Mexico City, Mexico, 11 June 2026. EPA/SASHENKA GUTIERREZ
Mexico's Julian Quinones celebrates with Mexico head coach Javier Aguirre after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World Cup Group A soccer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in Mexico City, Thursday, June 11, 2026. (AP Photo/Fernando Llano)
Mexico's Julian Quinones celebrates with Mexico head coach Javier Aguirre after scoring the opening goal during the World Cup Group A soccer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in Mexico City, Thursday, June 11, 2026. (AP Photo/Fernando Llano)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멕시코 대표팀이 한국전을 대비, 베스트 11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적어도 1명, 최대 3명의 주전 라인업을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멕시코 최대 온라인 스포츠전문미디어 미디오티엠포(Mediotiempo)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과의 조별 예선 2차전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한국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미세하게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을 이해한 고민'이라고 했다.

멕시코는 악재가 있다. 남아공과의 A조 1차전 경기 막판 핵심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한국과의 2차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몬테스의 이탈은 멕시코 입장에서는 너무나 뼈아픈 공백이다.

그는 멕시코 대표팀의 부주장이자, 수비의 리더다. 주장은 에드손 알바레스인데, 남아공과의 1차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때문에 부주장 몬테스가 팔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사실상 캡틴이다.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수비 라인을 지시하고 리드하는 수비의 리더다.

멕시코 아기레 감독 입장에서는 수비 라인을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까다로운 한국전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고민은 깊어진다.

미디오티엠포는 '아기레 감독은 퇴장당한 세자르 몬테스를 대신해 에드손 알바레즈를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알바레스는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카드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발목 부상 여파로 올해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는 상태다. 남아공과 1차전에서는 약 15분을 출전했다. 그는 좋은 피지컬과 제공권을 갖춘 선수지만, 단거리 스프린트와 순간적 방향 전환에 문제점이 있다. 한마디로 순발력과 스피드에 문제가 있다. 즉, 멕시코가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 뒷공간을 한국이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열린다. 게다가 다혈질이다. 거친 플레이를 한다. 부상 여파에 의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공격의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월드컵 멕시코LIVE] '멕시코 수비핵 몬테스 공백, 주장 알바레스 대체' 멕시코 2개 현지매체 "아기레 감독, 한국전 적어도 1명, 최대 3명 주전 라인업 교체. 주목할 선수 17세 신성 모라"
[월드컵 멕시코LIVE] '멕시코 수비핵 몬테스 공백, 주장 알바레스 대체' 멕시코 2개 현지매체 "아기레 감독, 한국전 적어도 1명, 최대 3명 주전 라인업 교체. 주목할 선수 17세 신성 모라"

실리축구로 명장 반열에 오른 아기레 감독이 이 약점을 모를 리 없다. 때문에 아기레 감독은 남아공과는 다른 포메이션의 축구로 한국전을 대비할 확률이 높다.

미디오티엠포도 이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매체는 '남아공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던 브라이안 구티에레스, 사이드백 이스라엘 레예스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체 카드로 고려하는 선수는 힐베르토 모라와 호리헤 산체스다'라고 했다.

멕시코 현지매체 'AS 멕시코'지는 힐베르토 모라를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모라는 멕시코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이자, 이번 월드컵 가장 강력한 조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7세인 그는 1m68의 단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15세의 멕시코 리가 MX에 데뷔, 리그 최연소 득점 및 도움 기록을 갈아치는 천재형 선수다. 지난해 멕시코 대표팀에 전격 발탁됐고, 골드컵 결승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우승 주역이 됐다. 이번 멕시코 대표팀 엔트리 중 가장 어린 선수다. 지난 남아공전에서 후반 21분 교체 출전, 멕시코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기록을 96년 만에 경신했다.

아기레 감독이 모라는 주목하는 이유는 남아공전과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기 위해서다.

핵심 센터백 몬테스가 빠지면서, 멕시코의 후방은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스가 있지만, 위에서 지적한 약점들 때문에 멕시코의 뒷공산 노출은 어쩔 수 없다.

즉, 중원의 힘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비의 약점을 커버하는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 모라는 변칙적 드리블과 탈압박에 능수능란하다. '멕시코의 메시'로 불리는 이유다.

멕시코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훌리안 퀴뇨네스와 결합하면 한국의 수비 약점을 찌를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즉, 모라의 가세는 단순히 공격형 미드필더를 교체한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중원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공수 전환 시 한국 수비 약점을 더욱 명확하게 공략함으로서 멕시코 수비 약점을 커버하려는 전체적 전략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는 게 멕시코 언론의 분석이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멕시코의 강력한 창인 라울 히메네스와 퀴뇨네스 뿐만 아니라, 모라에게서 파생되는 의외의 탈압박과 역습 패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과연 아기레 감독은 어떤 변화를 가지고 한국전을 대비할까. 한국과 멕시코의 A조 조별예선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