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이적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2대1 승리에 일조했다.
한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 지난 4년 사이에 나폴리(이탈리아), 뮌헨(독일) 등 유럽 빅리그를 누비며 괴물 같이 성장한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높은 피지컬과 뛰어난 제공권을 자랑하는 체코 선수들을 상대로 높이, 집중력, 헤더 등 어떤 부분에서도 밀리지 않고, 상대를 제압했다. 수비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
상대 공격수는 숨조차 쉴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김민재와 매치업이었던 분데스리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는 이날 경기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반면 김민재는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3%,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2회, 경합 성공률 66%의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 외에도 박스 안 집중력과 과감한 전진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 후 팬들은 "진짜 괴물 같은 경기력이다"라며 감탄했다. 대표팀 동료인 이기혁은 경기 후 KFA TV를 통해 "내가 공격수였다면 민재 형이 따라오는 게 무서워서 그냥 볼을 줬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월드컵 활약과 함께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독일의 푸스발트랜스퍼는 13일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스발트렌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오랫동안 주시했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독일의 tz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들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의 월드컵 활약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의 월드컵 활약과 함께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적시장을 뒤흔들었던 2023년 여름처럼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가 다시금 이적시장의 뜨거운 매물이 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