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잉글랜드 명문' 맨유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지켜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나설까. 맨유는 김민재를 오랜 시간 지켜봐 왔다. 북중미월드컵에서도 계속해서 그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적 진전이 없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현재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1500만 유로를 받고 있다. 다른 팀에서 그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위해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한국 수비수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가는 곳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특히 나폴리 시절이던 2022~2023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베스트11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는 스리백의 가운데 스위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소화했다. '캡틴' 손흥민(LA FC)이 벤치로 물러난 뒤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기도 했다. 김민재는 체코가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1m99 장신 공격수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를 '꽁꽁' 묶었다. 이날 김민재는 지상경합 성공 2개, 공중볼 경합 4개를 기록했다. 태클 1개, 인터셉트 2개, 클리어링 3개 등으로 수비에 기여했다. 시크는 후반 19분만에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호리와 교체됐다. 호리도 26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김민재의 활약 속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체코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 개인 랭킹 시스템인 국제축구연맹(FIFA) 파워랭킹에서 10점 만점에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34점을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