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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 뚫었다" 일본 극적 부활, 너무 신났다...동점골 카마다 "8년의 우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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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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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이 아주 신났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월드컵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일본은 전반전에는 수비적으로 임했다. 네덜란드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일본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먼저 쥔 팀은 네덜란드였다. 이들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앞서갔다. 후반 5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연결했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왼쪽에서 공을 받은 쿠보 타케후사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나카무라 케이토가 이를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수 맞고 굴절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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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덜란드는 다시 한 번 앞서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침착하게 볼을 컨트롤한 뒤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어 골문 구석을 겨냥한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스즈키 자이온을 뚫어냈다.

이대로 일본이 무너질 것처럼 보였던 경기, 일본의 저력은 무서웠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오가와 코키가 박스 중앙에서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카마다 다이치의 머리를 스치며 궤적이 미세하게 바뀌었고, 네덜란드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막아내지 못한 채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 다이크가 앞에서 견제했지만 코키의 위치선정이 더 정확했다.

경기 후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일본은 코너킥 기회를 얻었고, 코키는 공중볼 경합에 강한 반 다이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이 카마다 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경기 종료 직전 일본의 동점골로 이어졌고, 스코어는 2-2가 됐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반 다이크를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 코키의 활약 덕분에 일본은 귀중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며 환호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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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골 주인공인 카마다는 "최소한 승점 1은 가져가자고 이야기했는데, 어려운 경기 전개가 됐다. 그래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승점 1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급해하지 않고 경기하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고, 모두가 좋은 일을 해줬다. 지난 8년 동안 모두가 쌓아 올린 것들이 경기에서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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