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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벌써부터 은근한 신경전, "한국 첩보원들에게 단 하나의 단서도 안 준다"…이강인 스승 아기레, 철저한 비밀유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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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 아즈테카 캡쳐
출처=TV 아즈테카 캡쳐

[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정보 유출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멕시코 방송사 'TV 아즈테카'는 14일(한국시각) '멕시코는 한국전을 앞두고 이미 조용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기레 감독이 철저한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들은 승리의 기반이 훈련장에서 다져지기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유로 아기레 감독은 어떠한 단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멕시코와 한국의 라이벌전은 경기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극도의 비밀주의가 유지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바로 '전술적 첩보 활동'이다. 한국에서 온 12명의 기자와 특파원들이 멕시코 전역을 누비며 승패를 좌우할 만한 단서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벽에 부딪혔다. 아기레 감독은 언론에 등을 돌리고 접근 시도를 모두 무시하며, 카메라가 떠나기 전까진 선수들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지 않는다. 비밀 유지는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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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즈테카'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1대3 패), 2018년 러시아월드컵(1대2 패) 맞대결을 언급하며 '지난해 양팀의 마지막 친선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는데, 이는 양팀의 격차가 극적으로 좁혀졌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은 탄탄한 시스템과 전술적 규율을 바탕으로 아기레 감독으로 하여금 수비를 강화하도록 만들었다. 멕시코는 한국을 존중하는 동시에, 마지막 순간까지 무기를 숨기고 버티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과달라하라(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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