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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일본을 돕는다, 튀니지와 2차전은 행운...'오피셜' 튀니지 감독 경질 확정, 스웨덴전 대패 후 최악의 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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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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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으로서는 튀니지와 2차전에서 맞붙는 것이 행운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월드컵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일본은 이날 경기 F조 선두 후보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실점 이후 꾸준한 반격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버질 판다이크에게 첫 실점 이후에도 후반 12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다시 한 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 F조 선두 후보인 네덜란드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성과였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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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을 선보인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튀니지다. 일본으로서는 행운이 작용했다. 1차전 대패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인 튀니지를 마주하며,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튀니지축구협회(FTF)는 15일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했다. 원인은 단연 충격적인 패배였다. 튀니지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전반 7분 만에 실점을 허용한 튀니지는 총 5골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후 팀 호텔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소식도 등장했다. 협회는 빠르게 라무시를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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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현재 분위기는 사실상 바닥에 가깝다. 조별리그 직전 최종 점검부터 상황이 심각했다. 튀니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2번의 친선 경기에서도 오스트리아(0대1 패), 벨기에(0대5 패)에 모두 패했다. 이번 스웨덴전까지 3경기에서 11골을 실점하며 3연패 흐름에 빠졌다. 라무시를 경질한다고 당장 나아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일본은 이미 2022년과 2023년 튀니지를 꺾어본 경험이 있다. 더욱이 지금의 일본 전력을 고려하면, 바닥을 찍은 튀니지가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본으로서는 1승1무를 쌓으며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조 1위 도전까지 노릴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상승세를 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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