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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5만명→600만명 돌파. 무려 120배 폭증. 월드컵 최고 인기스타가 탄생했다. 카보베르데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700만명 벽이 눈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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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5만명→600만명 돌파. 무려 120배 폭증. 월드컵 최고 인기스타가 탄생했다. 카보베르데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700만명 벽이 눈 앞에 있다
SNS 5만명→600만명 돌파. 무려 120배 폭증. 월드컵 최고 인기스타가 탄생했다. 카보베르데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700만명 벽이 눈 앞에 있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의 SNS 팔로워 수는 그야말로 폭증했다. 경기 전 약 5만명에서 무려 120배가 뛰었다. 600만명을 돌파했다.

단 한 경기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경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었다. 이변이 일어났다.

스페인은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0-0이었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첫 출전이다. 그들에게는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있었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는 40세의 저니맨으로, 현재 2026년 월드컵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리치 폰 비버스타인/아이콘 스포츠와이어, 게티 이미지

카보베르데의 민델루에서 태어난 그는 스트라이커로 축구선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우여곡절 끝에 골키퍼가 됐다. 25세에 프로로 전향했고, 2007년 무명 지역 팀 바투케에서 데뷔했다. 월드컵 1차전에서 그를 위협했던 스페인 에이스 라민 야말이 태어난 해였다.

카보베르데, 포르투갈 리그를 뛰었던 그는 앙골라 팀 프로그레소로 이적했다.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몰도바 짐브루, 포르투갈 길 비센테, 키프로스 리마솔, 슬로바키아 AS 트렌친에서 뛰었다. 한마디로 저니맨이었다. 지난 2년간 포르투갈 2부 리그 샤베스에서 뛰며 카보베르데 대표팀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7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페인전에서 27개의 슈팅을 막았다. 7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SNS 5만명→600만명 돌파. 무려 120배 폭증. 월드컵 최고 인기스타가 탄생했다. 카보베르데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700만명 벽이 눈 앞에 있다
SNS 5만명→600만명 돌파. 무려 120배 폭증. 월드컵 최고 인기스타가 탄생했다. 카보베르데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 700만명 벽이 눈 앞에 있다

월드컵 예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SPN은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그의 SNS 팔로워는 경기 종료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150만, 300만을 벽을 깨더니 현재는 600만 명을 넘어 7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그의 선방쇼는 임팩트가 강했다.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카보베르데의 수호신이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무승부를 이루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전 세계 축구 팬에게 감동을 줬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저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셔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울었다. 두 분은 제 삶의 전부였다. 어머니께서 비자 발급 비용(보증금 1만5000달러)을 마련하지 못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결국 경기를 직접 보러 오지 못했다. 어머니가 여기 계셨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

감동적 인터뷰였다. 무명의 골키퍼가 눈물 겨운 가정사와 감동적 경기력과 투혼으로 인생 역전을 이뤄낸 것이다.

그는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저는 40살이다. 2012년 25살 때 프로 축구를 시작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월드컵이라는 꿈 때문에 계속 선수생활을 했다. 오늘 제가 MOM에 선정됐지만, 팀원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카보베르데와 국민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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