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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급 월드컵 슈퍼스타 탄생? '제2의 김민재' 이한범, 리버풀-첼시 이적설 사실이었나...한국인 최초 EPL 빅클럽 센터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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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사진=미트윌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인 최초 잉글랜드 빅클럽 센터백이 탄생할까.

이적시장 전문기자 벤 제이콥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이한범을 향한 잉글랜드와 독일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트윌란은 이번 여름 23세의 한국인 수비수 이한범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한범을 둘러싼 이적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체화되고 있는 모양이다. 앞서 리버풀과 첼시의 관심설도 제기된 바 있으며, 여기에 독일 구단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그의 이적시장 가치는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다.

앞서 영국 팀토크는 13일 '덴마크 구단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을 향한 관심이 유럽 전역에서 커지고 있으며,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도 그 경쟁에 포함돼 있다'며 리버풀이 이한범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해당 매체는 리버풀과 리즈만 이한범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한범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론된 구단에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까지 추가됐다. 이한범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더 관심도는 커질 수 있다.

만약 이한범의 EPL 빅클럽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인 선수가 EPL 빅클럽에 입성한 사례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로 빅클럽이 됐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미드필더였고, 센터백 포지션의 한국 선수가 EPL 빅클럽으로 진출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이한범의 이번 이적설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이적을 넘어, 한국 수비수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평가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한범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한범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관심은 분명 커지고 있지만, 관심이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또 다른 변수가 남아 있다. 결국 핵심은 이한범 본인이 월드컵 무대에서 얼마나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한 경기의 깜짝 활약이 아니라, 멕시코와 남아공전을 포함한 남은 일정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이어간다면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다.

2002년생 이한범은 FC서울에서 데뷔한 후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뒤에 주전 경쟁에서 2시즌 동안 고생했지만 2024~2025시즌 막바지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2025~2026시즌부터는 미트윌란 핵심 센터백으로 도약해 맹활약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팀토크는 '월드컵 개막 직전 그는 덴마크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FC코펜하겐을 1대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한범은 경기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 활약은 이미 축구계 내부에서 아시아 최고의 차세대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그의 성장은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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