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대표이사 조건도)가 미드필드 강화에 성공했다.
인천은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북 현대로부터 미드필더 김영환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2026년 6월15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며, 등번호는 30번이다.
2002년생인 김영환은 인천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다.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인천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인천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대학축구B 대표팀 주장으로 2023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영환은 2024년 충북청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충북청주에서 두 시즌 동안 K리그2 48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2026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전북현대 N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이어왔다.
김영환은 볼 소유와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인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지켜내고,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 관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천은 김영환의 합류로 서재민-이명주가 고군분투하던 중원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인천은 시즌 후반부 선수단 운용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은 "고향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되어 뜻깊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인천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환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