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등장했다. 구단이 그를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게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각) '한 전직 스카우트는 토트넘이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 손흥민을 다시 데려오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25~2026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문턱까지 다녀왔다. 다음 시즌 EPL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상위권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재정비가 필수적이다. 그만큼 많은 자원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경기장 안에서 내려진 여러 결정이 토트넘의 부진에 영향을 줬지만, 루이스 가문이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한 이후 올여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이후 토트넘은 마르코스 세네시와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했고, 얀 폴 반 헤케와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선수단을 강화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신임 감독에게 경쟁력을 만들어주는 움직임이다.
수비진이 대부분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공격진 역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됐다.
앞서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손흥민과 관련된 가능성 있는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핵심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다시 데려오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킹은 "아는 이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1년 동안 손흥민을 다시 데려오려고 했다"며 "그가 돌아온다면 분명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고, 임대로 올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이 옳은 판단일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미 주장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었다. 좋은 마무리를 했기에 복귀 가능성이 적은 게 사실이다. 미국 생활에 이미 적응한 상태라 손흥민에게도 EPL 복귀는 어려운 결정일 수 있다. 돌아올 생각이 있었다면 이미 토트넘이 강등 위기에 처했을 때 복귀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기간에도 (손흥민이) 임대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며 '토트넘은 여러 측면 공격수와 연결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사비뉴도 있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