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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도 누군가의 아들이다...득점 후 눈물 흘린 이유 "아버지 건강 상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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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아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의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전반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으나, 득점이 인정되지 못했던 메시는 전반 17분 날카로운 감아차기로 이번 월드컵 첫 골을 터트렸다.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후반 15분 맥알리스터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문전으로 튕겨나왔다.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메시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31분 다시 한번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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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3골을 터트리며 당초 13골이었던 월드컵 득점을 16골로 늘렸다. 역대 1위인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컵 역사상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도 메시(23개)다.

다만 이날 화제를 모았던 것은 메시의 기록만이 아니었다. 메시는 이날 첫 골 이후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의 열렬한 축하가 끝난 후 경기가 재개되기 직전 메시가 유니폼 셔츠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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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경기 후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하게 최근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들고 복잡한 일들이 있었다. 대표팀 선수단 전체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들은 언제나 그랬듯 늘 내 곁에 있어 주었다. 이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메시가 언급하지 못한 개인적인 일은 바로 아버지에 대한 일이었다. 영국의 더선은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경기에서 득점 후 흘린 눈물은 병든 아버지 호르헤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며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인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호르헤 메시는 지난 1월 자택에서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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