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진심 죄송합니다, 진심 사과합니다." 손흥민 선배의 참회, '비슷하게 생겼어' 일본 인종차별 '거듭' 사과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방송 해설자로 나선 판데르 파르트 캡처=네덜란드 NOS TV, voetbalzone
방송 해설자로 나선 판데르 파르트 캡처=네덜란드 NOS TV, voetbalzone
AFP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본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네덜란드 레전드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가 결국 사과했다.

영국의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전 미드필더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와의 경기 도중 일본 선수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NOS TV의 해설위원인 판데르 파르트는 15일 열린 네덜란드와 일본전을 중계했다. 두 팀은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네덜란드가 도망가면 일본이 따라붙는 흐름이었다. 일본은 1-2로 뒤진 후반 43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의 헤더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판데르 바르트는 마지막 동점골 상황에서 설화에 휩싸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토트넘 수비수 피키 판 더 펜이 막판 동점골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NEC 네이메헌)의 돌파를 놓치자 "다들 비슷하게 생겼으니 당연히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망언'을 했다.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인종차별 발언에 비난이 쏟아졌다. 차별 반대 자선단체인 '킥 잇 아웃(Kick It Out)'은 판데르 바르트를 비판하며 방송사들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판데르 바르트는 '폭풍' 사과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거나, 상처를 주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 나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모든 배경, 민족, 문화권의 사람들을 존중한다"며 "내 말이 불쾌하거나 상처를 준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내 발언으로 인해 상처나 불쾌감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결코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판데르 파르트는 아약스 유스 출신의 천재 미드필더로 통했다. 현역 시절 독일 함부르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LA FC)과 선후배 사이였다. 토트넘에선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둥지를 틀기 전이었다.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는 A매치 109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우승과 유로 2004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네덜란드와 일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1차전서 튀니지를 5대1로 대파했다. 2차전에선 네덜란드는 스웨덴, 일본은 튀니지를 만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