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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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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의 6번째 월드컵, 그 시작은 대굴욕이었다.

호날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한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호날두는 이날 무득점으로 최근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월드컵 최고령 선발 출전만이 유일한 훈장이었다. 호날두의 부진 속 포르투갈은 콩고와 1대1로 비겼다.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선수 10명과 동상 하나'를 데리고 싸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팀이 득점해야지, 개인이 득점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또 다른 '레전드' 크리스 서튼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빼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감독도 아니다"고 강하게 말했다. 호날두를 상대한 콩고 미드필더 은갈 아예 무카우는 "호날두를 막기 위한 준비는 솔직히 없었다. 그는 대단한 선수지만 늙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마르티네스 감독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옹호했지만, 호날두의 기용을 두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경기 후 "지금 이 순간 호날두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고 하자, 호날두 팬들이 네베스의 SNS 계정을 찾아가 악플을 쏟아냈다. 악플은 네베스의 여자친구인 마달레나 아라고앙에 향했다. 아라고앙이 '네 GOAT(호날두)한테 은퇴하라고 해. 너무 이기적이야'라고 받아치며 파장은 커졌다.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까지 참전해 '와우! 이 세대는 정말 강하게 나오네'사는 댓글을 남겼다.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가 기름을 부엇다.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카티아는 자신의 SNS에 '갑자기 모두가 공을 탈취하는 법과 경합에서 이기는 법, 역습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중원에서의 플레이는 계속 뒤로만 향했다. 이번 월드컵은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고 남겼다.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대표팀만 입으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된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SNS 논란→잡음' 호날두, 결국 답은 골인데...우즈벡전 선발 아닌 벤치? 감독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일단 포르투갈 동료들은 더이상의 확대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우리는 모두 하나의 꿈을 중심으로 뭉쳐 있다. SNS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우리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디오구 달로트도 "월드컵 전에 이런 순간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미리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우리는 불공평한 비판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논란의 당사자인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덤덤히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적은 데 이어, 팀 훈련 사진과 함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 모든 분위기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결국 골이다. 호날두는 24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안갯속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즈벡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선수들에게도 선발 명단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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