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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8톤 트럭 채운 혼수+땅문서도 해갔는데..고된 시집살이 "시누이 도시락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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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8톤 트럭 채운 혼수+땅문서도 해갔는데..고된 시집살이 "시누이 도시락도 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마마' 이혜정이 8톤 트럭 분량의 혼수를 해갔지만, 고된 시집살이로 마음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극복스토리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옛날에는 '의사와 결혼하려면 곳간 열쇠 3개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며 "지금 하면 정신 나갔다고 하겠지만, 당시 어머니가 8톤 트럭 한 대 분량의 혼수를 준비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자개농 12자짜리는 기본이었다. 남편이 맏아들이었는데 시어머니가 혼수 품목을 다 정해주고, 시댁 식구들 선물까지 지정해 줬다"며 "좋은 땅문서도 들고 가고, 자동차도 혼수로 해갔다. 지금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땅문서는 남편이 중간에 날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댁에서 날 굉장히 대접해 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는데 시어머니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시집살이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혜정, 8톤 트럭 채운 혼수+땅문서도 해갔는데..고된 시집살이 "시누이 도시락도 싸"

이혜정은 "답답한 건 남편이 너무 몰랐다. 처음에는 남편이 내 편이라고 생각해서 시어머니께 혼나면 하소연했는데 남편이 곧바로 시어머니한테 '엄마가 그랬다며?'라고 하는 거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당황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출근한 뒤 어머니가 날 앉혀놓고 '여자가 그렇게 입 나불대면 집 뒤집어진다. 절대로 집에서 있었던 일 전하지 말라'고 해서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이야기 안 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시누이도 레지던트였는데 새벽에 시누이 도시락까지 쌌다. 도시락 뚜껑이라도 열어놔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시누이가 뭐라고 할까 봐 말도 못 했다. 남편에게 일러주고 싶은 걸 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훗날 남편과 같이 방송했는데 남편이 '그런 일을 겪는 걸 하나도 몰랐다'고 하더라"며 "그때 내가 시어머니한테 꾸중 안 들으려고 참았던 거지 입이 무거웠던 건 아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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