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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호날두를 낳고 메시를 또 낳았는가...메시 35세 넘고 12골, 호날두는 통산 겨우 8골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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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사진=TNT 스포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하늘이 미울 것이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메시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메시는 지난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미하일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 고지에 올랐다. 메시가 이번 경기를 통해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 단독 1위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 경기 역시 메시가 메시한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8분 페널티킥을 어이없게 실축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 따위에 흔들릴 선수가 아니었다. 전반 38분 아르헨티나의 공격, 메시는 페널티박스 뒤로 빠져있다가 파쿤도 메디나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축구 역사의 새로운 기록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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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메시는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육탄 수비에 막혔다. 메시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날려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글로벌 방송사 TNT 스포츠는 '메시가 35세 이후에 터트린 월드컵 득점 수가 호날두의 통산 월드컵 득점 수보다 많다'고 언급했다. 35세 이후 메시는 월드컵에서 무려 1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금까지 8골에 불과하다.

물론 35세 이전까지 메시도 월드컵에서 항상 아쉬웠던 선수였다. 첫 월드컵이었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3경기 1골 1도움이었다. 슈퍼스타가 된 후 첫 대회였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도움이 전부였다. 당시 메시는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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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올랐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활약상이 매우 좋았다. 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1골도 넣지 못해 또 비판을 받았다.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경기 1골 2도움이었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메시는 월드컵에서 다른 선수가 됐다. 7경기 7골 3도움이라는 메시다운 기록으로 직접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잡았다. 이제 마흔을 코앞에 둔 메시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 5골이다.

그에 비해 호날두는 '노욕'이라는 조롱까지 들으면서 경기를 뛰고 있는 중이다. 호날두와 메시의 격차가 너무 체감되고 있는 2026년 월드컵이다. 메시는 벌써 월드컵 5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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