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하고서 입 조심!..."이적하고 싶다" 훌리안 유니폼 화형식 진행

입력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멕시코에 0-1 패배한 축구대표팀 이강인.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멕시코에 0-1 패배한 축구대표팀 이강인.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사랑만큼 분노를 줄 수 있는 팬들이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메시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날 경기 후 훌리안 알바레스는 자신의 입지를 두고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모두를 위해 이적하는 것이 최선이다. 나는 내 꿈을 이루고 싶다. 나는 숨을 수 없고, 명확해지고 싶지 않은 것처럼 행동할 수도 없다. 솔직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아틀레티코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관련된 모두에게 내가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직접 말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훌리안이 이적하고 싶은 팀은 바르셀로나다. 훌리안은 2025~2026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적 요청만으로도 아틀레티코 팬들은 훌리안에게 분노했다. 지금까지 받아왔던 사랑을 단번에 배신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러한 정보들은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왔다. 훌리안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마지막까지 선수를 믿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훌리안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자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미 행동도 나오고 있다.

축구 관련 SNS인 폴리마켓은 훌리안의 발언 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그대로 불태워버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현지 팬들의 민심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반응이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구단도 비슷한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공식 채널을 통해서 바르셀로나와 격한 조롱을 주고받을 정도로 격양된 상태다. 훌리안의 폭탄 발언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훌리안의 발언 후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 구단은 이미 2019년 3월,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가 진행 중이던 시기에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에즈만 영입 협상을 진행했던 사례를 떠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규정을 위반하려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공식 고발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와 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과 접촉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구단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이강인과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강인을 두고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이적료 협상만 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선수가 된다면 이강인은 공개적으로 이적 요청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유니폼을 불태울 정도로 팬심이 뜨거운 구단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