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GOAT' 리오넬 메시에게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을 넘긴 전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쿨한 소감을 남겼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3대0 승)에선 해트트릭(단일경기 세 골)을 터뜨린 메시는 이번대회에서 벌써 5골을 보태며 개인통산 월드컵 득점수를 18골로 늘렸다. 이로써 '헤딩 머신' 클로제가 보유했던 최다득점 신기록(16골)을 경신하며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섰다.
메시는 "경기 후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난 메시가 결코 만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해왔다. 나에게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 챔피언, 축하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클로제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도 메시의 기록이 깨질 것으로 확신했다. 메시를 '천재'라고 칭한 그는 "괜찮다. 어차피 기록은 언젠가 깨진다. 메시가 기록을 깬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난 메시의 열렬한 편이고, 항상 그래왔다"라며 웃었다.
전성기 못지 않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메시의 득점 행진은 쉽게 멈출 것 같지 않다. 메시는 28일, 이미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된 요르단과 최종전에서 3경기 연속 멀티골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내달 4일 메시의 소속팀 연고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H조 2위와 32강전을 펼친다. 현재 H조 2위는 우루과이(승점 2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