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는 이강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지에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행선지에 대한 최종 결론은 월드컵이 끝난 후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 VIPSG는 23일(한국시각) '이강인의 미래는 파리를 떠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며 '큰 변수가 없다면 협상은 월드컵 이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망(PSG) 감독 체제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강인은 올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리고 PSG가 이미 그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매체는 '이강인의 PSG 이적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며 '구단은 이강인의 초기 이적료를 3500만유로(약 611억원)로 정했다. 이는 상황을 지켜보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의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너무 높은 금액으로 판단된다. 아틀레티코는 PSG가 요구하는 조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구단의 이견이 있지만, 협상은 진전되고 있다고 한다. PSG는 이강인의 매각에 열려 있고, 선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역시 공격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당사자들이 모두 원하는 이적이라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시기는 월드컵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큰 기대를 안고 PSG에 도착한 이강인은 몇 차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꾸준히 자리 잡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25세가 된 그는 이제 자신의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리그에서 커리어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틀레티코에게 남은 것은 PSG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지다. 여기에 더해 하나의 변수가 있다. 이강인의 월드컵 활약 여부다. 한국 대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강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확률도 높다. 이 경우 경쟁 구단이 대거 등장하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월드컵 종료시점에는 달라질 확률이 높다.
한편,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 가리도가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만남에서 이강인이 언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키웠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