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선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월드컵대표팀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호날두의 선발 출전 여부였다. 호날두는 지난 18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포르투갈은 1대1 무승부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공격의 방점을 찍어줘야 할 호날두가 부진하며, 전체적으로 팀이 활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3회에 그쳤다. 그중 유효 슈팅은 없었다. 위협적인 모습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무득점으로 최근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침묵했다. 10경기에서 33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페널티킥 득점이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득점이다. 무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날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다시 호날두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내걸었다. 대신 파트너만 바뀌었다. 지난 경기 호흡을 맞췄던 베르나르두 실바 대신 알나스르 동료인 주앙 펠릭스가 공격진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최전방 스리톱에 호날두와 페드로 네투, 주앙 펠릭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레나투 베이가, 누누 멘데스, 골문은 디오구 코스타가 지킨다.
호날두의 선발 출전에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멕시코의 아스 멕시코판은 호날두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하며 '벌레가 다시 경기에 나선다'라고 제목을 내걸었다. 아스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언론의 관심에 흔들리지 않고 승점 3점을 확보하여 32강 진출을 확정짓는 데 집중해야 한다. 만약 패배한다면, 남은 한 경기를 앞두고 탈락이 확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