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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간절한 양현준 "다른 조 경기 보면서 응원해야 할 것 같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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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양현준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양현준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사포판(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른 조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해야 할 것 같다."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양현준(셀틱)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1차전 우리가 승리를 가지고 왔는데, 2, 3차전 승리 가지고 올 수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가지고 오지 못한 부분에서 너무 아쉽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장에서 항상 변수가 일어난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서 골을 허용했다. 계속 실수를 하다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면서 우리가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분위기는 솔직히 좋지는 않다. 남은 세 경기를 다른 조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한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랭크됐다. 무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한국은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32강 직행권을 얻지 못했다. 3위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22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과의 경기를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는 설영우와 양현준의 모습. 몬테레이(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2/
22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과의 경기를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는 설영우와 양현준의 모습. 몬테레이(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2/

생애 첫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생긴 상황. 양현준은 "이 월드컵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런 상황에 놓여서. 모든 선수가 꿈꾸는 월드컵이라고 생각해서 더 책임감을 갖고 했어야 했는데 첫 월드컵인데 아쉽다는 생각"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이렇게 월드컵 준비한 것이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고 성장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경기 뛰면서 느낀 압박감은 소속팀에서 느끼지 못한 것이다. 소속팀 돌아가면 조금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아직 끝은 아니다.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양현준은 "(토너먼트) 기회가 주어진다면 뭐 진짜 너무 우리 팀도 그렇고 '대가리'박고 뛰어야 한다. 5분이든 10분이든 어떻게든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포판(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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