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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치욕, ‘월드컵 탈락’ 중국 손흥민 포스터로 충격 조롱 “승점 계산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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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추디
사진=동추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의 치욕이다.

대한민국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마무리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 오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점 4점으로 3위를 확정지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따라서 한국은 조 3위 랭킹에서 9위로 밀려나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48개국 월드컵 체제에서 이렇게 탈락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조 1, 2위에 더해서 조 3위 중에서 8등 안에만 들어도 32강에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체코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부터 이상하게 흘러갔다. 남아공과의 3차전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대한민국은 스스로 어려운 길을 자초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경우의 수만 따졌지만 운명은 대한민국의 탈락이었다.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 후 중국 매체 동추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포스터까지 만들어 조롱했다. 손흥민이 황인범을 위로 하는 장면을 포스터로 제작해 '한국은 조 3위 팀 순위에서 8위 안에 들지 못했다. 3일 동안 승점을 계산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탈락했다'고 적었다. 포스터 상단에는 '승점 계산에 대해서는 너희는 아직 잘 몰라'라고 조롱하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한국 축구의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추가 보도를 통해서는 '한국의 탈락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앞서 약속한 개인 기부금 10억 원과 대한축구협회의 조별리그 통과 장려금 1억 원, 총 11억 원의 진출 보너스도 완전히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며 물을 마시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며 물을 마시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또 다른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대1로 역전하면서 한국 대표팀은 마음을 졸이던 끝에 완전히 진출 희망을 잃고 짐을 싸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기면 통과'의 마법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1로 충격 패배를 당하며 상대가 조 2위를 차지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며 한국의 부진을 조명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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