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또 다시 부상에 눈물 흘리고 있다. 이번엔 이타쿠라 고(아약스)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8일 '이타쿠라가 브라질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실내에서 별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 F조에서 살아남았다. F조엔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두 팀이 묶여 쉽지 않은 조로 분류됐다. 일본은 첫 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기어코 승점을 챙겼다. 두 번째 경기에선 튀니지를 4대0으로 제압했다. 튀니지는 이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일본은 튀니지를 크게 누르며 승점 3점을 쓸어담았다.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선 1대1로 비겼다. 일본은 F조에서 1승2무(승점 5)를 쌓으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핵심 수비수' 이타쿠라가 부상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은 베이스캠프인 미국 내슈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타쿠라는 브라질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의 위화감을 호소했다. 결국 전반에 교체됐다. 실내에서 다른 메뉴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사전캠프까지는 동행했지만 끝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기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