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韓 최초→또 다시 조별리그 탈락' 日, 홍명보 감독 사퇴 소식 민감하게 반응…'국내 비판 여론, 기자회견 열어 사임 발표'

입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사퇴 소식에 일본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9일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임을 발표했다.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재능을 보유하고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자 국내 비판이 잇따랐다. 홍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한 차례 사임했지만, 2024년 7월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에 복귀했다. 다만, 두 번째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돌파가 유력해보인 A조에서 승점 3점에 그쳤다. 다시 조별리그에서 고개를 숙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직접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제게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 순간부터는 다른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사퇴를 공식화했다.

한국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A조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랭크됐다. 첫 경기에서 체코(2대1 승)를 잡고 환호했지만, 멕시코(0대1 패)-남아공(0대1 패)에 연달아 패하며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32강 직행권을 얻지 못했다. 3위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했다. 그러나 하늘은 홍명보호를 철저히 외면했다. 모든 '경우의 수'가 철저히 틀어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