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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세대 슈퍼스타' 오현규 천만다행, 최악의 날벼락 사라졌다...블라호비치 베식타시 이적 거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오현규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었던 두산 블라호비치 이적설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거액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라호비치는 현재까지 베식타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있다. 베식타시는 2029년까지의 계약과 연봉 800만유로(약 140억원), 여기에 보너스 200만 유로(약 35억원)를 더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블라호비치는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스키라는 베식타시가 블라호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베식타스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한 시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이유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베식타시 신임 감독이 블라호비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두 사람은 과거 피오렌티나 시절 함께했던 인연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호비치는 현재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베식타스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식타시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오현규에게는 날벼락 같은 이적설이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구단 헹크를 떠나서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터트리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문제는 베식타시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 시즌 종료 후 베식타시는 오현규를 영입한 세르겐 얄츤 감독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이탈리아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블라호비치가 영입됐다면 오현규는 입지를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탈리아노 감독이 선호하는 4-2-3-1 포메이션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단 한 자리뿐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입증한 스트라이커를 두고 오현규를 선발로 내보낼 리가 없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가 튀르키예 이적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오현규의 자리를 빼앗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다만 이탈리아노 감독은 오현규를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모양이다. 다른 스트라이커 매물이 나왔을 때 베식타시가 어떤 움직임을 가져갈지를 주목해야 한다.

베식타시에 정착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라 오현규에게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중요했다.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현규로서도 아쉬움이 남을 월드컵이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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